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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일상탈출

건대 포인트나인 리턴 후기(드라마/풀꽃길)

by 영업중임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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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도 않고 돌아온 월간방탈출 후기~

빠르게 보는 포인트나인 리턴

평점 : 3.4/5
인원 : 3명
스토리 : 3/5 (강남 테마를 하고 오면 좋았을걸)
인테리어 : 3.5/5 (우와! 또 있어??)
활동성 : 3.5/5(위아래 이동 많음! 바지 추천)
장치비율 : 자물쇠 4 장치 6
공포도 : 1/5 (이것은 드라마테마라니까)
가격 : 24,000
한 줄 후기 : 풀꽃길(이어지는 테마라서 강남 테마하고 오면 소름 돋았을 듯)


오늘의 말이죠. 사실 방탈출을 하려고 모인 게 아니라 급 번개로 모였으나 할 만한 게 방탈출 밖에 없어서 방탈출을 했다는 슬픈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발달


사실 저희 방탈출 말고 크라임신을 하고자 만났는데, 친구가 없어서 방탈출했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테마가 4인부터 가능한 테마여서 오픈 방으로 해놓았지만 한 명을 기다렸지만.. 평생 우리끼리 놀라는 신의 게시를 받고 급하게 찾아간 테마가 바로 건대 포인트나인 리턴 테마였습니다.

전개

가까운 미래, 화려한 밤, 그리고 빛의 도시.
이곳에서 마스크 상점을 운영하는 Zho 부부.

이들은 평소 훌륭한 인품과 좋은 금실로 모든 이웃에게 존경받지만, 수 년째 생기지 않는 아이로 인해 남모를 걱정을 안고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구석진 골목길에 버려진 한 여자아이를 발견한 부부는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려 꽤 오랜 시간을 애썼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들은 결국 이것을 신의 가호이자 부부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입양하며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한다.

불쌍히 버려졌던 아이는 Kolk라는 새 이름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부부의 딸로서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게 자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온 세상 곳곳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오랜 시간 반복되자, 심상치 않음을 느낀 부부는 Kolk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긴다.


간략하게 포인트나인 리턴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걱정 많은 양부모님이 마을이 위험하다고 도어록을 바꿨는 데, 나한테 비밀번호도 안 알려주고 갑자기 실종되셨다. 가 이번 테마의 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포인트나인 리턴 테마에 들어가자마자 비밀번호를 찾고 부모님의 행방을 찾는 것이 저희의 첫 번째 미션이었습니다.  그 문제 푸는데 20분 넘게 걸렸습니다.

왜냐구요?
가이드가!!! 없어!!!

내가 우째아냐고~~~ 이런 경우 첨이라 같이 간 애들 다 멘붕..

분명히 힌트를 보고 “이 문제에 대한 자물쇠가 근처에 있겠지? 히히” 하고 근처 뒤지고 있으면 “짜잔~알고 보니 여기 자물쇠였습니다” 그냥 초반 문제가 다 이런 식임..


어이가 가출을 했지만, 그래도 돈을 냈으니 후딱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위기


그냥 부모님 실종 사건을 해결하는 테마인 줄 알았더니 웬걸 갑자기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부모님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는 가면무도회에 참석을 해야 한다며 준비물을 챙기라고 합니다.


여기에 좀 신기한 장기가 장치가 하나 나오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기계로 하는 게 아니라 인력으로 하는 장치 같았습니다만 암튼 좀 신기해서 “오오~~” 함 해주고 힘차게 입장했습니다



인력이 들어간 장치를 넘어가면 기존에 진행했던 테마결이랑 다른 장소가 나옵니다.

파티 장소? 펍?인데 약간 잭인 더쇼 같은 느낌?
여기 문제가 미니 게임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또 시간 왕창 잡아먹습니다.

왜냐고요? 가이드가 없어!!!

가이드가 없으니까 눈치껏 게임방식 알아먹어야하는데 세명다 회사에 찌들어서 온 탓에 눈치란 눈치는 죄 다 회사에 두고 옴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힌트 좀 남발했어요. 포인트나인 리턴 가이드 보안 부탁드립니다.. 제발..

그래서 여기서 얻은 건 무엇이냐 “알고 보니 부모님 실종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였다 “


절정


여기서부터는 갑자기 앞에 테마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으로 진행됩니다.


공간으로 수직으로 되어 있어 가지고 정말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도 좀 났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요. 포인트나인 리턴 테마가 강남에 있는 다른 포인트 나인 테마랑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테마더라고요.

그래서 강남에 있는 포인트나인 테마를 하고 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포인트들이 많았습니다. 제 친구 중 한 명도 미리 강남에 테마를 하고 와서인지 우리보다 두 배는 더 놀라면서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저는 강남 테마를 못해서 그런지 놀라는 게 살짝 덜 했습니다만, 신기하긴 했습니다

결말


여기서부터는 완전히 다른 테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에서 강남 테마랑 이어지는 다리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한 80% 이상 강남 테마인 느낌?

근데 이 공간이 매우 짧고 좁아요.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천도 (별 세게 반! )


테마들끼리 이어주는 중간 다리 역할이라서 그런지 테마 자체 스토리는 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장치도 오래된 테마치고 재밌었고, 억지 문제가 없어서 스토리 따라가며 풀기 좋았습니다. 다만 가이드가 좀 불친절해서 문제를 바로바로 찾기가 어려웠습니다ㅠㅠ




테마 예약이 널널하던데~ 건대에 시간 남으시는
방탈출러들이 하시기에 돈 아깝지는 않은 포인트나인 리턴 테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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